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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 갱신할 때 깜박하면 안 될 4가지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인터넷·모바일) 자동차 가입 비율이 44.4%까지 증가했다고 합니다. 2009년 25%대를 감안하면 20% 가까이 늘어난 수치죠. 온라인의 장점은 누군가를 대면하거나 통화한다는 번거로움이 없다는 것. 여기에 인건비를 줄인 보험사가 보험료도 할인해 줍니다. 온라인에서 자동차 보험을 갱신하거나 가입할 때 알아두면 좋을 것들을 몇 가지 준비했습니다.

준비물

총을 메고 전쟁터에 나갈 때도 총알은 필요합니다. 온라인으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때도 스마트폰과 컴퓨터만 있다고 해서 가능한 게 아니란 소리. 두 가지 정도가 더 필요합니다. 첫 번째는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이 아니라면 공인인증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는 가장 초기 단계에서 요구하는데 쉽게 말해 신분증을 대신할 인증 수단이 필요한 것입니다.

두 번째는 결제를 위한 신용카드. 본인 명의 카드라야 절차가 간단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실시간 계좌이체를 지원하는 보험사도 있습니다. 고이 모아둔 포인트를 활용할 수도 있죠. 여기에 보험 갱신날짜 이후 결제금액이 청구되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보통 자동차 보험은 한 달 전에 갱신을 하기에 미리 결제되는 것을 꺼리는 고객들을 위한 대안입니다.

짧은 주행거리 환급금 챙기기

지난 보험 갱신 때의 내차 주행거리를 기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보험사는 이를 기억하고 차를 많이 타지 않았다면 보험료 일부도 환급해 줍니다. 선택에 따라 다음 보험료에서 깎아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보험사를 유지하는 경우에 가능한 방법입니다. 갱신 때 보험사를 바꿔 가입하는 경우에는 환급액을 놓치기 십상이므로 잊지 말고 챙겨야 합니다.

신청 방법은 간단합니다. 번호판이 나온 차 전체 사진과 누적 마일리지가 보이는 계기판 사진 두 장을 준비해야 합니다. 보험사 앱(App)을 이용하면 되고, 어려울 경우 고객센터로 요청하면 등록할 수 있는 URL을 전송해 줍니다. 대게 1만2,000km 아래로 주행하면 거리에 따라 환급액이 결정됩니다.

담보별 설정 한도, 다시 한번 체크

이번에는 가입 시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보험료를 한 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다모아(e-insmarket.or.kr)라는 곳이 있습니다. 필자 역시 매년 보험을 갱신하기 전에 확인하고 있죠. 그러나 절대적인 가격을 맹신해선 안 됩니다. 아래의 그림을 살펴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필자는 지난해 대물보상 한도를 10억 원으로 설정했습니다. 도로에 값비싼 수입차가 늘어가는 추세며, 건물 등의 다른 피해물을 고려한 결정이죠. 그러나 보험 비교사이트에서는 최대 5억 원까지만 선택해서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보험사별로 제공하는 한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상해의 경우에도 선택할 수 있는 범위도 제한적입니다. 실제 가입하려는 보험사 조건을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비교 사이트에 없는 추가 보장 특약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는 일반 항목 이외에 특약도 있습니다. 특약은 운전자의 라이프 패턴을 고려해 필요한 보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긴급출동 서비스, 블랙박스 할인 등의 공통 항목은 비교 사이트에서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필자는 견인 거리 확대, 다른자동차 운전 특약, 법률 지원 서비스 등의 특약을 추가했습니다. 참고로 형사합의금 지원, 벌금 지원, 변호사 선임 지원 보장은 '운전자 보험'과 중복 보상되지 않으므로 둘 모두를 가입하는 실수는 피해야 합니다.

견인 거리 확대 특약을 선택했다

[결정 Tip]

지금까지 보험 가입과 갱신 때 주의해야 할 점 몇 가지를 살펴봤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가격을 꼼꼼히 비교해 보는 오너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사실, 자동차 보험은 공산품처럼 무조건 싸다고 구매하는 패턴과 달리 서비스 품질을 기대하는 심리가 작용해서입니다. 때문에 필자는 자신이 선호하는 보험사 브랜드 3개를 결정한 뒤 가격 비교를 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상대적인 가격 우위를 한눈에 살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위에서 살펴봤듯이 보험사를 옮길 때는 기존 보장의 범위가 그대로 유지되는지 상세히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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